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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핀테크

FTX사태 비트코인 계속되는 하락세 10%더

by zozogap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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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사태로 가상자산 시장에 여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코인 시세는 추가 하락 없이 횡보하고 있다. 18일 코인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88% 오른 1만684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0.7% 하락한 1200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총 상위권 내 주요 코인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리플은 2.6% 상승했고, 도지코인과 폴리곤은 1~2%씩 떨어졌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0.05% 하락한 8319억 달러를 기록했다. FTX가 파산 신청을 낸 이후 가상자산 산업 내 다른 기업으로 불똥이 옮겨 붙고 있지만, 주요 코인의 시세는 큰폭의 추가하락 없이 유지되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유동성이 부족해 고객 인출과 신규 대출을 잠정 중단했다. 회사는 “FTX 붕괴로 회사의 유동성을 초과하는 인출 요청이 발생하면서 서비스 정상 운영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대형 가상자산 기업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자회사 제네시스가 운영해 신뢰를 얻었던 곳이라 충격이 컸다.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과 제휴를 맺고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를 제공해온 글로벌 거래소 제미니와 국내 거래소 고팍스도 고객 자금 상환을 일시 중단했다.

 

또다른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 블록파이도 파산 위기에 놓였다. 블록파이는 지난 14일 “FTX 문제에 상당히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히며, “더이상 평소처럼 사업을 운영할 수 없고 출금 일시 중지는 지속된다”고 언급해, 당면한 문제가 가볍지 않음을 암시했다. 다음날인 15일 월스트리트는 블록파이가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FTX 여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가상자산이 추가 폭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가상자산 헤지펀드 비트불캐피털의 조 디파스쿠알레 최고경영자(CEO)는 “FTX 파산 영향은 이미 가격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후폭풍에 대한 공포로 급격한 가격하락이나 매도 압력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다”고 예상했다.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1% 내린 1만6579.2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82% 하락한 2276만5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하락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22% 내린 1202.5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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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58% 내린 165만1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과 동조화 현상을 보였던 뉴욕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9.09p(0.12%) 떨어진 3만3553.83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94p(0.83%) 낮은 3958.79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4.75p(1.54%) 하락한 1만1183.66에 거래를 마감했다. FTX의 파산 여파가 가상자산 업계 전반에 퍼지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각)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FTX 파산 사태가 마운트곡스 해킹과 비슷한 흐름으로 전개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10%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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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14년 2월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가 해킹 당한 이후 비트코인은 전고점 대비 85% 하락했다. 해킹 이후 1년 가까이 지난 2015년 1월에서야 비트코인 가격은 바닥을 쳤다. 2017년 12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까지는 2년이 넘게 걸렸다. FTX 사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만7000달러선을 밑돌고 있다. 직전 사상 최고치인 6만9000달러에서 약 77% 하락했다. 마운트곡스 해킹 때보다 하락폭이 적다.

 

때문에 연쇄 도산 등 외부충격이 가해지면 비트코인 가격이 더 떨어질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투자심리도 더욱 냉각됐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점 내린 20점(극도의 공포)을 나타냈다. 이는 이달 들어서 가장 낮은 수치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가상회페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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